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소비 키워드는 "GIRL"

< GIRL : Green consumer, Influenza effec, Rebirth, Low price ><br>녹색·신종플루·저가상품등이 매출 크게 늘어

'신종플루·녹색소비·전통제품' 유통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올해 소비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들이다. 3일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소비경향을 녹색소비자(Green consumer), 신종플루 (Influenza effect), 명예회복(Rebirth), 저가상품(Low price)의 영문 첫글자를 따 '걸(GIRL)'로 표현했다. 이마트 전국 126개 점포에서1월부터 11월까지 장바구니는 모두 85만개가 팔려 지난해 1,800개에 비해 472배나 늘었다. 녹색소비 열풍이 불면서 종이컵, 일회용 접시등의 매출은 지난해대비 34.7% 줄었다. 신종플루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마트에서 팔린 홍삼과 비타민은 지난해 대비 각각 25.3%, 58.9% 신장률을 보였다. 막걸리를 시작으로 내복, 과자, 닭고기, 한우 등 지난해 매출이 주춤했던 제품들이 올해 다시 히트를 쳤다. 올해 이마트의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대비 3배 늘었다. 내복도 신소재와 패션이 가미된 신상품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30%나 증가했다. 저가상품들은 자체브랜드(PL)상품과 간편가정식 매출비중이 크게 늘었다. 와인의 경우 신세계가 직수입한 저가와인 'G7(6,900원)'이 6개월만에 8만병이 팔려 전체 와인매출 1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11월말까지의 카드매출 분석을 통해 건강식품(super-food), 재택제품(urban), 환경상품(green), 안티에이징(anti-age), 전통제품(revival)등의 첫 자를 딴 'SUGAR'를 키워드로 뽑았다. 고유가와 신종플루 영향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트레이닝복 스타일 등 홈웨어 상품들이 품목별로 지난해보다 20~30% 매출이 늘었다. 친환경과 젊은 외모에 대한 요구가 결합돼 친환경 화장품인 '키엘'은 올 상반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매출1위를 차지했으며 미아·목동점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올해 경기침체속에서도 유가·플루·전통 등 시대 사회상을 반영하는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내년에도 이들 관련상품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