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는 이러닝(e-learing) 전문기업 유비온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와 HMD가 결합되는 스마트E-러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는 모바일 교육용 장비로써의 확대를 위해 HMD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유비온 내의 금융 전문 교육 사업분야인 와우패스(www.wowpass.com)를 시작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국가공인시험인 테셋(TESAT)과 국가고시, 금융 및 부동산자격증시험, 대기업 사이버 연수원 등 성인교육 전반에 걸친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기업으로 70만 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제휴를 통하여 아큐픽스는HMD의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유비온은 첨단 기기를 통하여 교육효과의 극대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로 온라인 교육시장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유비온 임재환 대표이사는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러닝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휴대폰 4인치 좁은 화면을 탈피해 대형화면으로 영상교육이 진행되면 집중도와 학습 효율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큐픽스는 최근 안경 타입의 초경량으로 3D 대화면 구현이 가능한 마이버드를 개발하여 업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이 제품은 78g 초경량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대용량 내장 배터리를 채용하여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큐픽스 고한일 대표이사는 “디지털 교육용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교육환경이 크게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4G LTE 서비스 본격화로 언제 어디서나 고속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동영상 교육이 가능한환경이 가능하게 되어 고화질 대화면을 통하여 학습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 확산과 정부의 디지털 교과서 전환 정책 등으로 모바일 교육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EBS가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통, 5월부터 모바일 수능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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