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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위 김종학 의원(국감 스폿라이트)
입력1996-10-18 00:00:00
수정
1996.10.18 00:00:00
양정록 기자
◎“가스사고 책임보험 가입 저조 대책은”통산위의 자민련 김종학 의원(54·경산·청도)은 국감기간동안 예리한 송곳질의로 수감기관을 곤욕스럽게 한 공화당출신의 초선이다.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에서 김의원은 가스배상사고 책임보험의 가입률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들춰내고 『보상금액 현실화를 비롯해 요율산출기준을 세분화하여 요율차별화를 도입, 우량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태료의 대폭 인상과 가스안전공사의 처분 요구권도 부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장비서관과 당사무부총장을 지낸 김의원은 가스용품의 안정성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KS제품에 대한 공인검사기관의 검사와 사후관리강화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총선때 13대 1이라는 전국최고의 경쟁률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여의도에 입성한 그는 이에앞서 통산부와 포철국감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승강기관리원 법정화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포철의 사업다각화에 대한 경위해명 등을 집요하게 따져 수감기관장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정치학박사출신의 보좌관과 유급보조요원들의 지원에 힘입은 그는 지나간 회의속기록까지 들고나와 질타하는 「쪽집게 의원」으로 통하고 있다.<양정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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