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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숨고르기 4P 내려 670
입력2001-11-27 00:00:00
수정
2001.11.27 00:00:00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인가'. 거래소시장이 가쁜 숨을 돌렸다. 종합주가지수는 나흘만에 약세로 기울었으나 연기금이 매수를 늘리면서 670선은 지켜냈다.27일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했으나 투신권이 전일(1,906억원)보다 매도 규모를 늘려 2,048억원의 주식을 내다판 영향으로 두자리수로 지수가 떨어지는 혼조세를 보였다.
장 막판 연기금이 주식매수를 늘리며 낙폭을 줄여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46포인트 떨어진 670.10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자 음식료ㆍ비금속ㆍ철강ㆍ전기전자ㆍ보험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통과 운수창고는 각각 3.69%와 1.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에는 증권주가 대거 포진, 매매공방이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굿모닝과 SKㆍ대우ㆍ현대ㆍLG증권 등 5개종목은 거래량 상위 10종목 안에 포함됐다. 지수가 조정을 나타내자 하이닉스로 매기가 몰리면서 9.51%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수는 꾸준히 유입됐다. 이날도 프로그램 순매수액은 2,033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669억원을 순매수해 나흘째 매수행진을 이어갔으나 순매수 규모는 전일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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