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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상위 종목 '이름값'

셀트리온·서울반도체·메가스터디 1분기 실적 큰폭 개선


셀트리온ㆍ서울반도체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위상에 걸맞은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들어 테마주 바람을 타고 시총 상위권에 새로 진입한 종목들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져 당분간 테마주에 대한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5개 종목 중 올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은 셀트리온ㆍ서울반도체ㆍ메가스터디 등 세 곳이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은 1ㆍ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바이오 대장주이자 시총 1위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셀트리온은 영업이익률이 무려 44.2%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ED 테마를 업고 시총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서울반도체 역시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서울반도체의 1ㆍ4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인 813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소송 비용 61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서울반도체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 수준”이라며 “소송 부담에서 벗어난 만큼 2ㆍ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93억원, 107억원으로 추정했다. 테마주의 시총 순위 싸움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가스터디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20% 이상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모멘텀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을 지난해보다 2%포인트 상승한 35.4%로 예상했다. 풍력 테마 대표주인 태웅 역시 1ㆍ4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 굿모닝ㆍ우리ㆍ현대ㆍ삼성ㆍSK증권 등 실적 추정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의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92억원,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시총 5위권 기업 가운데 유일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명 변경 등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318억원 정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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