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GS홈쇼핑의 1분기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8,276억원,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2,8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4%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862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수익성이 높은 패션상품의 비중이 증가한 데다 경쟁업체에 비해 완전매입상품 비중이 크게 줄며 마진이 개선됐다”며 “올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율의 증가율도 지난해(20%대)보다 줄어든 10%대로 예상돼 이익률 개선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지난해 모바일 부문에서 취급고가 460억원 가량됐는데 올해는 최소 1,5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인터넷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모바일 쇼핑의 높은 성장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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