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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쇼크 이틀째] 한국 금융시장 출렁, 아시아 시장 전반 혼돈

코스피 1,800선 위협·환율 급등↑·국고채 금리 3% 눈앞

버냉키발(發) 쇼크가 이틀째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주가는 1,800선이 무너질 위험에 처했다. 환율은 전날 연고점을 찍고서도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10포인트(1.95)% 내린 1,814.24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06.02까지 내려가는 등 1,800선이 위협받고 있다. 1,800선이 깨진다면 작년 7월26일 1782.47 이후 1년만이다.

낙폭을 주도하는 것은 외국인이다. 오전 10시까지 외국인은 4,00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주당 130만5,000원으로 전날보다 2만4천원(-1.88%)이 빠졌다. 현대차(-1.45%), 포스코(-2.75%), 기아차(-1.19%) 등 역시 모두 하락세다.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연고점이었던 전 거래일 종가보다도 12.20원 오른 달러 당 1,15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채권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 포인트 오른 연 2.99%를 나타냈다. 연 3.0%가 눈 앞이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도 연 2.94%로 10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아시아 각국 금융시장 역시 혼돈이 지속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전날보다 286.86포인트(2.20%) 떨어진 12,727.72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44.73포인트(-1.66%) 하락한 7,754.18로 나타났다. 호주(-1.36%), 뉴질랜드(-1.07%) 등도 동반 하락중이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양적완화 축소 일정이 발표된 당일보다 이들 지수의 낙폭은 더 증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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