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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배급망 확보 나섰다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자체 배급망 확보가 적극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전주CGV 4관에서는 지난 25일 독립영 화 배급을 주제로 한ㆍ일간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는 독립영화의 자체 배급을 위한 전용관 설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공영방송 등의 독립영화 쿼터의 운영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립영화의 배급과 유통은 관객과의 소통뿐 아니라 제작비 환수를통해 재생산의 근거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영화인들도기획단계에서부터 영화제, 극장, 기획 상영회, 방송, 비디오, 인터넷 등의 유통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웅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지난해말 시네마테크 기능까 지 갖춘 (가칭)온고을 디지털영상아카이브센터의 구축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으며, 김정석 전주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은 “전용시설이 설립되기까지 덕진예술회관, 전북예술회관, 아중문화의 집 등의 공공시설을 대안적 배급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국내 진흥부의 김현수씨도 예술영화관 지원제도와 관련해 “지난해 1월부터 예술영화전용관에 국내ㆍ외 예술영화 상영 쿼터를 부여하는 대신 입장권의 12.5%를 선구매하는 형식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독립영화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박기복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매’와 김동원 감독의 ‘송환’등이 극장 흥행에서 성공을 거둠으로써 독립영화의 상업화 가능성이 기대된다”면서도 “아직까지 대안적인 배급방식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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