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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시밀러 투자 늘린다

5,000억서 兆단위로… 글로벌 제약사와 합작 벤처 추진도


삼성전자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투자규모를 당초 5,000억원 수준에서 조 단위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굴지의 제약사와 합작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생산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망 확보 등을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 수곳과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럽 모 업체 등 유명 제약회사와 삼성전자가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상당 부분 진척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삼성이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왔고 특정 업체와 여러 차례 회담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의 유명 제약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 제휴를 추진하는 것은 선진 기술을 습득하는 한편 해외 판매망 확보 등을 위해서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시밀러 투자금액도 당초 알려진 5,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소 조 단위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바이오시밀러 사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그랜드 플랜)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외국 업체와의 제휴, 세부 투자규모 등을 담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방안을 연말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된 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종시 문제가 불거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부지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공개적으로 유치의사를 밝혔거나 검토 중인 곳은 대구•인천•경기•충북 등 4~5곳으로 이중 2곳을 놓고 최종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공장의 세종시 이전설도 나오고 있어 공장부지 선정과 착공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한편 임형규 삼성전자 사장(신사업팀장)은 최근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신성장동력 간담회에서 "해외 영업망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설비투자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바이오시밀러 특허만료 등 일정을 감안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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