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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LG텔레콤 분기실적 "기대 이상"

증권사들이 일제히 LG텔레콤[032640]의 지난 2.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화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T 가입자들의 1인당 평균 매출액(ARPU)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번호이동 가입자의 비중이 24.7%로 이전 분기대비 4.0%포인트 높아진 점을, 현대증권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통화량 증가를 각각 실적 호조 원인으로지목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이동통신 시장 과열의 진정에 따라 LG텔레콤의 실적 개선이예상됐지만 이번 성과는 자사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지난 2.4분기에 8천629억원의 매출액과 8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51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고 전날 밝혔다. 하지만 LG텔레콤의 향후 영업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들 사이에 약간의 시각 차이가 엿보였다. 한화증권은 각 이통사간 이해관계 때문에라도 하반기 이통시장이 안정될 것이고그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어서 낮은 무선인터넷 ARPU나 영국 BT의 교환사채(EB) 콜옵션 행사 가능성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동양증권 역시 경쟁 완화와 꾸준한 가입자 유입에 따라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현대증권은 LGT가 여전히 네트워크 및 서비스 경쟁력 부족에 따른 한계를드러내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LGT가 SK텔레콤[017670]이나 KTF[032390]와 다르게 주주 이익 환원이 적고 수익의 안정성이 낮다는 점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4분기 실적 호조가 최근 주가 상승에 반영된 점과 내년 이후 LG텔레콤의 가입자 유지능력에 대한 회의감 등이 LGT 주가에 위험 요인이 될 수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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