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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하이마트 전환 우선주 발행 "3000억 투자금 유치"

유진그룹이 하이마트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3,00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한다. 유진그룹은 26일 국내 금융사와 전환우선주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융사는 향후 2~3주간 하이마트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 본계약 및 투자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진그룹은 투자금 전액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하이마트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60%대에서 190%대로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연간 250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감소하며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 조기 도입으로 현재 연간 900억원에 달하는 영업권 상각액이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하이마트 손익에 연간 약 1,150억원에 달하는 재무구조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유진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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