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3개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4일(현지시각) 스웨덴 국립교육청을 방문, 경기도교육청과 스웨덴 국립교육청 간 교육분야의 상호교류와 협력관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교육기관은 앞으로 2년간(연장 가능) 교육분야 특히 학교 혁신과 창의지성교육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안나 엑스트롬 스웨덴 국립교육청장은 "스웨덴 교육의 장점은 민주주의와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양국의 교육적 장점을 서로 교류하자"고 제안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자율과 창의를 기본으로 하는 스웨덴 교육이 한국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스웨덴 교육의 베이스인 ‘사회, 복지, 경제 시스템과 연계된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교류는 한국 교육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스웨덴과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교육선진 3개국 방문을 위해 지난 19일 출국했으며, 오는 28일 귀국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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