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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토평 동시분양] 내달로 연기될듯
입력1999-03-16 00:00:00
수정
1999.03.16 00:00:00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 구리시 토평지구의 아파트 3,700여가구의 동시분양이 다음달로 연기될 전망이다.16일 구리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와 삼성물산·대림산업등 8개 주택건설업체는 당초 19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구리시의 지역우선순위 자격요건 강화와 일부업체의 사업승인 지연등으로 3월 분양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8개 주택업체는 오는 26일께 모델하우스를 개관과 동시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1, 2일께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8개 업체의 공급물량은 4,913가구며 이중 일반 분양분은 3,706가구에 달한다. 평형별로는 청약저축 가입자용 국민주택 24평형에서 최고 61평형까지 다양하다. 분양가격은 395만~480만원선이다.
토평지구는 서울까지의 직선거리가 3㎞에 불과해 승요차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지역까지 20분, 강동구 천호동까지 10여분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1급 주거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말 SK건설과 신일건설이 34평형을 분양할 당시 1순위에서 전량 마감된 바 있으며, 이번 동시분양에서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되고 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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