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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용 후판 내년 50만톤 부족"

내년에 국내 조선업계에 공급되는 조선용 후판이 50만톤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오는 2015년에는 연간 100만톤 이상 부족해 조선업체의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박사는 15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조선공업협회 주최의 ‘비전 한국의 조선공업’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박사는 또 “국내 조선업계는 현재 포스코와 동국제강으로부터 각각 150만톤씩 후판을 공급받고 있으나 내년 이후 조선산업의 총 후판수요는 연간 450만~500만톤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재의 공급능력이 유지된다면 조선용 후판 수입량은 현재 150만톤에서 200만~250만톤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일본산 후판 가격이 톤당 600달러로 올초보다 38%나 급등했다”며 “선박수주 증가에 따라 후판수요가 늘어나 후판대란 우려도 있다”며 “국내 철강업체가 후판생산을 대폭 늘려 조선업체에 부족한 후판을 공급해주는 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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