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50선 저항속 혼조세(10:00)

코스닥시장이 450선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49포인트 오른 448.35로 출발, 반짝 상승후 되밀려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1.86포인트(0.42%) 오른 447.72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말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하게 출발한 시장은 그러나 450선을 앞두고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이틀째 숨을 고르는 양상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유가 민감주를 중심으로 3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8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들은 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44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 324개다.

업종별로는 다소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업종지수가 3% 이상 오르며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내고있는 반면, 금융, 기타제조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NHN, 동서, 파라다이스 등 주가가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8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CJ홈쇼핑, GS홈쇼핑 등홈쇼핑주, 주성엔지니어, LG마이크론, 휴맥스 등 주요 기술주들은 강세다.

전주말 급등락 양상을 보였던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은 조아제약이 6%에 육박하는 강세로 테마군 내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반면 연일 강세를 보였던 창투사들은 이날은 무한투자, 한국창투, 한솔창투 등이 6∼8%대 하락률을 보이는 등 하락세로 반전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상장 이틀째를 맞은 진화글로텍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예당, 에스엠, YBM서울 등 음반관련주와, 낙폭과대 인식이 커진 EMLSI 등이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