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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美 훈풍에 급등세..1,259.31(10:03)
입력2006-06-16 10:15:31
수정
2006.06.16 10:15:31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로 모처럼 급등세를연출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91포인트(3.27%) 오른 1,259.31을 나타내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전날 미 증시가 급등한 데다 이날 일본 증시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 상승함에 따라 국내 증시 분위기도 호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쌍끌이 매수에 나서 개인 매물을 소화하면서 급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8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해 582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703억원 매수우위다. 투신, 은행, 종금, 기금 등이 '사자'에 나선 반면 증권은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70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지수들이 상승 중인 가운데 철강주와 금융주들이 반등장을 주도하고 있다.
철강업종지수가 4.43% 올라 전업종지수들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며,증권업종지수는 3.8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외 전기, 은행, 운수장비, 기계, 보험, 유통, 건설, 비금속, 제약, 화학 등의 업종들도 2~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타고 있다.
횡보하던 삼성전자가 3.80% 오른 57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57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종가기준으로 4일만이다.
또 외국인의 매도로 약세를 보이던 하이닉스도 4.33% 상승 중이며 전날 KTFT지분 인수 무산과 실적 우려로 급락했던 LG전자도 2.49% 오르는 등 대형기술주들이일제히 상승중이다.
또 사흘째 오름세인 POSCO가 4.97% 급등하며 23만원대에 올라섰으며 국민은행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강세에 동참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KT등의 방어주들은 1% 내외의 제한적인 오름세에 머물고 있다.
롯데쇼핑은 3.55% 강세를, 신세계는 1.02% 상승에 그치고 있으며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고, 하이트맥주는 칼스버그의 지분 매각부담에도 이틀째 상승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틀 연속 상한가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10% 가까운 상승세를타고 있으며 SK네트웍스도 5일 연속 상승, 3만원을 돌파했다.
고려아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주들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주들이 나란히 강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68개 종목들이 상승 중인 반면 하한가 없이57개 종목이 하락 중이고 35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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