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금리인상은 금융위기가 치유됐다는 선언임과 동시에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9월 이후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을 점차 확대할 것을 제시한다”며 “2004년 금리인상 이후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중소형주의 재상승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코스피지수가 버냉키 쇼크 기간의 수준으로 조정받았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 매력은 존재한다”면서 “금리 인상 전까지는 이익모멘텀이 존재하고 증시 하락 시 베타가 낮았던 유틸리티, 은행, 통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7차례 외국인 순매도 기간의 순매도금액 평균이 약 7조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FOMC 이전까지 추가적인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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