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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연말까지 380P 조정가능성

◇김기태 더블유아카증권 이사= 달러화 상승, 엔화가치 하락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지수는 연말까지 380포인트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강도가 눈에띄게 약화되고 있다. 미국등 해외투자가들은 한국경제의 펀더맨탈이 아직 투자하기에 적정한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용등급의 변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9월말 이후 한국투자를 늘렸던 펀드들은 이미 투자여력을 채웠으나 다른 대형펀드들이 한국투자를 유보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긍정적 요인으로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들고 있으나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입장이다. 결국 연말까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후 장세의 관건은 역시 외국인 투자가들이다. 외국인들의 재유입 시점은 엔-달러 환율의 변동에 달려있다. 외국자금이 재유입된다면 10월과 마찬가지로 블루칩을 우선 매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측면에서 관심을 끌었던 은행주는 펀더맨탈이 회복될 때까지 투자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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