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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야당 협상 거부로 난항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27일 국정협의회를 열어 경제청문회 협상을 이날부터 재개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측이 협상에 응하지않아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다음달 1일까지 협상에 진척이 없을 경우, 다음달 2일 여당 단독으로 국정조사요구서를 본회의에 제출 처리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수석부총무는 이날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수석부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경제청문회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의했으나 李총무는 『여야간 입장이 팽팽히 맞선 상태에서 대화를 재개해도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전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박태준(朴泰俊)총재 등 양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협의회에서 경제청문회를 12월 8일부터 반드시 개최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3당총무회담과 수석부총무회담을 재개키로 했다. 두 여당은 그러나 협상이 진척되지 않을 경우 내달 2일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요구서를 처리키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특위위원 여야동수 구성, 또는 특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한 여당측 양보가 없을 경우 협상에 응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특위위원 및 실무위원 연석회의 등을 잇따라 열고 정치적 청문회, 정략적 청문회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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