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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가전시장 '후끈'

'우리' 中하이얼 제품 첫판매… 현대도 검토<br>GS 디지털가전 집중방송이어 CJ도 가세

홈쇼핑업계가 올 여름 뜨거운 가전판매 경쟁을 펼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홈쇼핑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Haier) 에어컨을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하이얼 제품은 일부 할인점과 전자상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돼 왔지만, TV홈쇼핑을 통해 소개되기는 처음.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6, 8, 10평형으로, 가격은 각각 국산 제품보다 15~20% 가량 저렴한 38만8,000원, 44만8,000원, 49만8,000원. 우리홈쇼핑은 특히 하이얼 제품에 대해 10개월 무이자 혜택과 각종 사은품, 경품을 내거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여름철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데다 전국 애프터 서비스 보장, 모든 구매고객에게 내년 5월 무상 서비스 등을 제시해 매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하이얼 제품을 TV방송에 입점시킬지 여부를 놓고 한창 눈치를 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인 Hmall을 통해 지난해 6월 하이얼 세탁기와 냉장고를 출시했을 때는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올 4월30일 룸에어컨을 출시한 이후로 월 평균 100대 가량의 판매가 이뤄진다는 점을 들어 TV홈쇼핑으로의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현대홈쇼핑은 또 오는 25일 밤 10시40분부터 110분간 소니 42인치 LCD 프로젝션 TV를 249만원, 디지털 카메라는 40만~50만원의 특가에 판매하는 ‘소니 특별전’도 진행한다. 한편 GS와 CJ 등 선두그룹은 24시간 디지털가전 방송으로 집중적인 매출을 유도하고 있다. CJ홈쇼핑은 26일을 디지털 가전제품만 24시간 방영하는 ‘D데이’로 정해 20여 상품을 파격가에 제시하는 사은행사를 연다. 기존 판매가 27만5,000원인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N-10(512M)는 19만9,000원, 26만8,000원인 400만 화소 케녹스 디지털카메라는 19만9,000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 방송 사이사이 10분씩 진행되는 ‘도깨비 찬스’에서는 선풍기를 2만7,800원, 전자레인지를 5만9,900원에 깜짝 판매한다. 앞서 GS홈쇼핑도 지난 12일 20시간 연속 디지털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논스톱 디지털 가전데이’ 이벤트를 열어 하루동안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GS홈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평일인 경우 평균 40억, 주말에는 50억~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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