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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공사] 지방은행 부실채권 매입
입력1999-10-18 00:00:00
수정
1999.10.18 00:00:00
한상복 기자
18일 성업공사는 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은행의 부실채권 2조524억원(99년 6월 말 현재) 가운데 4,8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하고 19일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지난 6월 말 현재 지방은행의 전체 부실채권은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회수의문과 추정손실이 1조771억원,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여신이 9,753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업공사는 이와 함께 다음달 중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지난해 금융·기업구조조정 차관으로 도입한 5억달러에 외국투자자로부터 끌어들인 5억달러를 더해 10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합작 투자펀드는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주로 기업체의 채권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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