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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테마여행 메카부상
입력1999-06-04 00:00:00
수정
1999.06.04 00:00:00
전북 남원시와 전남 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3개도 7개 시.군에 걸쳐 있는 지리산과 섬진강 권역을 종합개발하기 위한 '지리산 통합문화권 종합개발 기본계획안'이 4일 발표됐다.지리산권 자치단체장 협의회는 이날 남원 지리산 일성콘도에서 지리산 통합문화권 종합개발 기본계획안 발표회를 갖고 부문별 10대 전략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 남원시·장수군, 전남 곡성·구례군, 경남 하동·산청·함양군등 7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시·군의회 의장단, 문화관광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부문별 10대 전략사업은 지리산권 관광자원 보존 테마여행상품 개발 지역축제 및 이벤트 개발 농·산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리산권 관광 순환철도 개설 관광교통체계 개선 관광안내 정보체계 구축 및 운영 관광마케팅 활동 강화 지리산 이미지 상품 개발 지리산권 지자체간 협력강화 등이다.
특히 테마여행상품 개발은 생태탐방과 역사·문화탐방을 비롯 경남 하동·산청·함양지역을 배경으로 한 소설 남부군과 하동의 토지, 남원 춘향전·흥부전·혼불등 문학작품속의 배경지를 집중개발하는 것이다.
한국관광연구원은 지난 4개월간 지리산권 및 섬진강 권역 7개 시·군 4,471㎢에 대한 현황조사 분석과 관광수급 검토를 거쳐 이같은 부문별 관광개발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는데 세부적인 지역별 관광개발 계획과 총사업비는 오는 8월까지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 남원시 등 7개 시·군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지리산권 자치단체장 협의회는 지난 1월 지리산 및 섬진강 권역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한국관광연구원에 통합문화권 관광진흥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했는데 그 결과에 따라 2000~2010년까지 이 일대를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남원=김대혁 기자 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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