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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글로벌 경기 우려에 지정학 리스크 겹치며 코스피 1,90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21일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중국증시 급락까지 겹치면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5일 연속 하락하며 63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48포인트(2.01%) 하락한 1,876.07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16일 이래로 처음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 등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2% 넘게 떨어진 데다 남북한 간 군사적 긴장마저 고조되면서 개장과 동시에 1,900선이 무너졌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했고 개인도 매도 행렬에 동참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4,374억원, 5,34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9,196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7.33%), 종이·목재(-4.35%), 기계(-4.17%), 전기가스업(-4.06%) 등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3.34%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15760)(-4.26%), SK하이닉스(000660)(-3.18%), 현대차(005380)(-2.01%) 등 시총 1~4위 기업들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66포인트(4.52%) 떨어진 627.05에 장을 마감했다. 5일 연속 하락 마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5억원, 1,116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2,049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M만 1.07% 올랐을 뿐 셀트리온(068270)(-7.28%), 로엔(016170)(-3.58%), 코오롱생명과학(102940)(-5.18%) 등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90전 오른 1,1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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