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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매각 순항 기대로 상한가


STX팬오션이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각 흥행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팬오션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4,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81%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초강세다.

STX팬오션의 강세는 최근 관련 업종인 대한해운의 매각이 호조를 보이면서 STX팬오션의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하며 매각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매각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전날 나이스신용평가가 STX팬오션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BBB+로 두 단계 낮췄지만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벌크선 업체인 대한해운의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SK해운과 CJ GLS 등 모두 5개 업체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STX팬오션 역시 이날 매각 주간사로 모간스탠리와 스탠다드차타드로 최종 선정하며 매각에 시동을 걸었다.

염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매각 과정이 STX팬오션의 매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벌크운송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게 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벌크선 신규 인도 척수가 올해보다 2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업황 약세 기조가 지속된 탓에 신규 인도량의 30%가 넘는 양의 선박 해체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 하반기께는 수급 불균형이 점진적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인수합병 기대감이라는 단기적 요인뿐 아니라 업황이 바닥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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