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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가을철 탈모 관리

새 머리털 빠지면 벼 알은 등 터진다‘는 속담이 있다. 새 머리털이 빠질 만큼 가을 날씨가 맑고 햇살이 따가워야 벼가 잘 여문다는 이야기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모든 이에게 가을햇살은 한마디로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인 셈이다. 하지만 풍요의 계절 가을에 풍성하지 않은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인 사람도 많다. 가을은 흔히 탈모의 계절이라고 한다. 여름내 자외선을 심하게 받아 형성된 두피의 각질층이 가을의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와 더해져 탈모의 속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을에 일시적으로 분비량이 증가하는 남성 호르몬도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에서 특수 효소에 의해 DHT라는 물질로 변환된다. 이 DHT는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의 크기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DHT도 많아져 머리카락이 줄고 잘 빠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유전적으로 탈모가 아닌 이상 가을에 머리카락이 좀 빠진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을철 탈모는 증상이 일시적이라 3개월 후면 새로 돋아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피 관리에는 늘 신경을 써야 한다. 두피에 각질이 쌓이면 비듬균, 박테리아 등이 쉽게 번식해 모근 활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모발이 약해지면서 탈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다면 노폐물과 지방, 세균 제거를 위해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한다. 감을 때는 손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고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군다. 탈모 초기증상이 있다면 간단한 주사를 통해 탈모를 치료하는 메조테라피를 고려할 만한 하다. 탈모치료에 적합한 약물의 궁합을 맞춰 치료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모근이 살아있는 단계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은 거의 없고 두피가 시원한 느낌 정도의 자극이 있다. 1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이후 보름 간격으로 4~5회, 한달 간격으로 꾸준히 시술 받아야 한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임이석ㆍ의학박사ㆍ테마피부과원장ㆍwww.beauty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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