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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손실 커지는 중국펀드 어떻게 해야하나



[앵커]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18일 6% 넘게 폭락하는등 중국 증시가 다시 크게 흔들리면서 중국 펀드의 수익률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미련없이 떠나야 할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지 펀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중국펀드 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살펴봅니다. 이보경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중국 주식이 심상치 않은데요. 이에따라 중국펀드도 손실이 막대하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출렁이고 있는 중국 증시가 중국 펀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12일 고점을 기록한 이후 어제까지 26.56% 하락했는데요.이때문에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68%를 기록했습니다. 74개 중국 펀드 중 3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7개에 불과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워낙 고공 행진을 이어갔죠. 덕분에 중국 펀드의 6개월, 1년 수익률은 아직 15%, 63.69%로 양호한 편입니다.

그러나 6월부터 지수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앞서 벌어놓은 수익을 계속 뱉어내고 있는 형국입니다.

[앵커]

수익률이 낮아지다보니 돈도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죠?

[기자]

다수 투자자들은 펀드를 환매해 차익 실현에 나선 상태입니다.

중국 본토 주식 펀드에는 지난 1∼4월 총 9,15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지만 5월부터 자금이탈이 시작됐습니다. 5∼7월에는 각각 756억원, 1,592억원, 90억원의 자금이 이탈했습니다. 그리고 이달에도 39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앵커]

앞으로 중국 펀드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기자]

펀드수익률은 주식수익률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중국 주식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중국 증시의 향후 방향성을 놓고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이미 중국 증시가 이미 많이 빠져서 바닥이다라는 분석부터 먼저 들어보시죠.

[녹취] 강현철 부장 / NH투자증권

“중국, 변동성이 크기는 하지만 여전히 저희는 바닥 다지기로 보이거든요. 추가하락보다는. 이번주말에 중국 부양책도 나올거에요 아마. 강력한 구조조정과 지준율 인하 이런쪽으로 그래서 아마 중국 대외리스크 안정을 찾을꺼고”

반면에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 김영준 팀장 / SK증권 자산전략팀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경기회복세가 굉장히 더디게 진행되면서 결국은 어닝이 안나올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중국 주식시장같은 경우는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중국 주식시장의 급등락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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