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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실적 부진 우려… 이틀째 내려


파라다이스가 4ㆍ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의 실망매물로 이틀째 급락했다.

파라다이스는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38%(1,050원) 하락한 1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관 매도로 6.02%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외국인까지 가세하며 장 중 한 때 8%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파라다이스의 급락에 대해 4ㆍ4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꼽고 있다. 실제로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월 평균 2,000억원 이상으로 점쳐졌던 10~11월 드롭액(테이블 매출)이 1,8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4ㆍ4분기 당기순이익도 당초 예상치(200억원)를 크게 밑도는 140억원대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한 대형 증권사 연구원은 “올해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율 등을 감안하면 월 평균 드롭액은 무조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는데 월 평균 드롭액이 1,800억원 수준에 그친다면 어닝쇼크에 해당한다”며 “중장기 모멘텀은 여전하지만 국내 기관은 물론 외국인들도 12월 실적 회복세를 확인하고 매수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ㆍ4분기 실적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최근의 약세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래 관광객 1,000만명 돌파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내년에는 약 200억원에 달하는 법인세 환급으로 순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영업장 규모의 5배에 달하는 영종도 카지노가 2016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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