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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프로그램 매수로 1,320선 회복(잠정)
입력2006-03-24 16:06:10
수정
2006.03.24 16:06:10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1,32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보이며 1,300선까지 떨어졌으나 장후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증하며 전일 대비 8.97포인트(0.68%) 오른 1,321.23으로 마쳤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 상승이 장 초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으나 현.선물간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1,300선을 지켜주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373억원, 1천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천449억원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구원투수' 역할을 한 프로그램 매매는 2천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은행과 금융, 증권, 건설 등이 2% 안팎의 강세를 보이었지만 전기가스와 운수창고, 보험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으며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대형 은행주도 1~3%대 강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 기대감에 8만원대에 안착했으며 LG카드는 M&A 기대감에 10%대 급등세를 나타났다.
정유주인 SK와 S-Oil도 유가 급등 소식에 1~2%대 강세를 보였다.
서울증권은 장 막판에 태광이 인수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12.89%나 올랐다.
반면 글로비스는 실적에 대한 우려로 6%대 급락세를 기록했으며 쌍용차도 계속된 주가 부진에 52주 최저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38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412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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