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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1~2%P 추가수익 매력

투신 '숨어있는 절세형 상품' 어떤게 있나'숨어있는 절세형 상품을 찾아라'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에 고여있던 돈들이 투신권으로 탈출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 18까지 한달 반 남짓 동안에 무려 18조7,112억원의 자금이 투신권으로 이동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끄는 투신상품은 세금을 완전면제해주는 '비과세형'과 일부를 ?아주는 '세금우대형' 등 이른바 절세형상품들. 지난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투신사의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펀드'에 1조4,000억원(22일 현재)에 몰린 것도 절세형 상품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절세형 상품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저금리와 주식시장 침체로 높은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만큼 세금이라도 감면 받기 위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최근 새로 나온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펀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투신권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면 이 상품외에도 절세형상품들이 많다. 이들 상품은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지만 다른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보다 오히려 1~2%포인트의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알고 있는 절세형 상품보다 더 유리한 상품을 찾아 투자하는 것도 돈굴리기 힘든 시대에 적절한 재테크전략"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현재 투신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절세형상품은 세금이 전액면제되는 비과세형과 세금을 일부 감면해주는 세금우대상품 등 2종류. 비과세형은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15%와 주민세 1.5% 등 일반금융상품에 가입했을 때 이자소득에 부과하는 세금 16.5%를 전액면제해 준다. 세금우대형은 이자소득에 소득세 10%와 농어촌특별세 0.5% 등 10.5%만 부과해 일반금융상품보다 세금을 6% 줄여준다. 투신권의 대표적인 비과세상품은 근로자 주식저축(투자신탁)ㆍ근로자우대저축ㆍ생계형비과세펀드 등이 있고 세금우대형으로는 하이일드펀드와 후순위채(CBO)펀드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근로자주식저축은 올 연말까지만, 근로자우대저축은 내년말까지만 가입시한이 정해져 있다. 반면 생계형저축과 세금우대상품은 가입시한이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만큼 각 상품의 특성을 살펴 우선순위를 정해 가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가입시한뿐 아니라 가입자격과 가입금액 한도도 별도로 정해져 있거나 전 금융기관을 통해 한 금융기관에만 가입해야 하는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그 조건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비과세형상품은 상품별로 중복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세금이 완전면제되는 비과세형 지난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비과세 고수익 고위험펀드가 바로 대표적인 비과세형상품이다. 또 지난해 증시부양차원에서 도입된 근로자주식저축도 마찬가지다.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의 가입한도는 3,000만원. 비과세혜택과 별도로 연말정산 때 투자금액의 5.5%(주민세포함)만큼 세액공제혜택을 받을수 있다. 연말을 앞둔 봉급생활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상품이다. 근로자우대저축은 연간 급여가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을 위한 상품이다. 매월 1만원~50만원 한도내에서 적금식(3년~5년)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공사채형(채권투자비중을 항상 60%이상 유지해야 되고 주식투자는 제한)과 주식형(주식 투자비중 60%이상 유지) 2종류가 있으며 상호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생계형저축은 만65세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생활보호대상자, 독립유공자유족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1인당 2,000만원. 특히 중도에 해지해도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장점이 있고 가입자격만 맞는다면 중복가입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세금일부를 면제해주는 세금우대형상품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성인은 4,000만원까지, 노인과 장애인은 6,000만원까지, 미성년자는 1,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전 금융기관을 통합해 한도가 관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하이일드펀드ㆍCBO펀드가 대표적이지만 각 투신사별로 특정상품을 세금우대상품으로 지정, 운용하고 있어 가입할 때 이를 확인해야 된다. 대한투자신탁증권 남명우 차장은 "본인의 위험선호도와 자산내역을 분석해 적절한 절세형상품을 선택해 환매능력, 리스크분석능력이 우수한 대형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게 성공적인 재테크 비결"이라고 말했다. 정승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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