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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하나마이크론 증설효과 본격화 전망에 3%대↑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업체 하나마이크론이 2ㆍ4분기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급등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마이크론은 전일보다 350원(3.57%) 오른 1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대우증권은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2ㆍ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1ㆍ4분기 45억원과 비교할 때 가파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80% 초반에 머물렀던 가동률이 2ㆍ4분기 들어 90% 이상으로 상승한데다 MCP(멀티칩 패키징)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2ㆍ4분기 이후 성장 모멘텀으로는 공장 증설 효과가 꼽혔다. 2ㆍ4분기부터 신규 3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부문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비메모리 제품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24%에 불과했지만 올해 31%로 증가할 것"이라며 "증설효과에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4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주가가 하락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송 연구원은 “내달 20일 상장되는 신주 규모까지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에 불과해 유상증자에 따른 가치 희석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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