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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노사협상 잠정 타결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18일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새로운 4년 계약의 노사협상안에 잠정 타결했다. 이에 앞서 포드와 클라이슬러가 UAW와 4년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 3대 자동차회사의 노사협상이 사실상 완료됐다. 양측은 아직 4년 계약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혼다와 토요타 등 외국 경쟁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해 수익성이 없는 생산라인을 정리하는데 보다 신축성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잠정 합의안에는 2년째에 상여금 3,000 달러를 일괄 지급하고 3, 4년차에 임금을 2~3% 올리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나 의료비 부담과 관련해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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