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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드 경영실적 회복세로 반전

지난해 최악의 경영난을 겪었던 카드사의 경영실적이 올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일부 후발 카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은행계 카드사들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1ㆍ4분기 약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1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현대카드도 지난해 6,2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지난 1ㆍ4분기에는 순손실을 90억원대로 줄였다. 비씨카드도 이 기간에 45억원의 흑자를 냈다 . 비씨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억원에 불과했다. 은행계에서는 KB카드가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전 분기(8,686억원)보다 36%가량 낮아진 6,704억원으로 줄였고 연체율도 11.44%로 전년동기(15.07%)보 다 크게 낮췄다. KB카드는 부실률이 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대환여신 취급액도 ▦지난해 2ㆍ4분기 3,265억원 ▦3ㆍ4분기 3,216억원 ▦4ㆍ4분기 542억원 ▦올해 1ㆍ 4분기 422억원 등으로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신한카드는 충당금 부담이 줄면서 지난 3월 손익이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전년도 총 898억원 적자에서 1ㆍ4분기에는 그 규모가 대폭 줄어든 5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업계 중 삼성카드는 지난해 1조2,9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ㆍ 4분기에는 적자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LG카드도 지난 해보다는 경영실적이 개선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적악화의 최대 요인이었던 연체율이 안정되면서 올 하반기에는 실적호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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