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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컴투스 "올 소셜게임 20개 출시, 해외 매출비중도 60%대로"

美·中지사 개설해 공략 강화<br>스마트기기용 게임 480억 등 매출액 500억대 돌파 목표



"올해는 소셜게임(SNG)에 집중해 매출 500억원을 넘어설 것입니다."

최백용 컴투스 전무는 올해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컴투스의 살림을 꾸려온 최 전무는 올해 컴투스의 매출이 5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관련 게임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컴투스(대표 박지영ㆍ사진)는 스마트기기용 게임으로 480억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지난해 스마트기기용 게임으로 2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것.

또 해외 매출 비중을 높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지난해 총 매출의 49%를 차지했던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는 67%까지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미국과 중국에 지사를 개설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최 전무는 "지난 2008년 12월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으로 게임을 출시한 후 해마다 꾸준히 히트 게임을 내놓고 있다"며 "포켓게이머가 선정하는 올해의 '글로벌 톱50 모바일게임사'에서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도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올해 주력 분야는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게임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첫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소셜게임 타이니팜과 더비데이의 뒤를 이어 올해 20개의 소셜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한 세계적 소셜게임 업체인 징가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것.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끊김 없는 게임 이용이 중요한 소셜게임 가입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무는 "다채로운 게임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며 "소셜게임의 경우 여타 게임보다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유리한 측면이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개발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해외 현지 법인 등을 포함한 컴투스의 직원 수는 약 400명가량이며 이 중 개발인력은 75% 수준이다. 올해는 약 15% 정도 개발인력 및 운영인력을 늘려 향후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 또한 향후 컴투스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타이니팜과 같은 소셜게임은 향후 컴투스 허브 이용자 증가와 함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 전무는 "컴투스 허브의 성장은 향후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싱 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성장세에 최근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엔씨소프트ㆍ넥슨ㆍ한게임ㆍ네오위즈게임즈와 같은 대형사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든 것. 하지만 최 전무는 걱정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컴투스는 창사 이후 쌓아온 모바일게임 역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의 인기 게임들이 쌓아온 인지도를 감안하면 대형 업체들이 쉽게 넘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창업 이래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컴투스.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2012년, 컴투스의 비상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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