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우젠’은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로서 새로운 성공사례를 일군 대표적인 세탁기다. 하우젠은 제품 출시 이후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하면서 애니콜, 지펠에 이은 삼성전자의 ‘파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들어 주름제거 기능을 가진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를 개발, 일반(통)세탁기와 드럼세탁기에 이은 차세대 제품인 ‘스팀세탁기’ 시대를 열었다. 이 제품은 뜨거운 수증기로 찌든 때를 불려 세탁함으로써 세탁과 살균, 항균, 주름제거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문 세탁소에서나 가능했던 스팀기술을 가정용 세탁기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종전의 제품에 비해 세탁시간은 50%, 전략소모량은 62%나 각각 줄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이와 함께 좁은 세탁공간을 고려한 컴팩트 디자인, 주부의 허리까지 고려한 허리사랑 수납함, 소음 최소화를 위해 적용한 자동차 댐퍼기술, 옷감과 세탁량에 따라 세탁건조를 해주는 맞춤세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은나노 입자를 활용한 99.9%의 살균 및 항균 기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우젠은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제품의 잇따른 개발과, 웰빙족으로 대표되는 소비자들의 건강 소비 트렌드, 적극적인 마케팅 및 광고전략을 바탕으로 나날이 매출이 급증하면서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격 인테리어 가전’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면서 제품 성능 하나하나에 ‘은나노 공학’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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