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생활이 발달하고 식생활 패턴에 바뀌면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얼음을 사용할 일이 많아졌다. 여름에는 냉커피나 냉녹차, 미숫가루 등 각종 찬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발열이나 붓기, 타박상을 완화시키거나 피부 마사지에 이르기까지, 얼음은 일상 생활에서 생각보다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냉장고에서 꺼내 쓰는 얼음은 냉장고 안의 냄새를 모두 흡수하는데다 냉동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앞서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기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청호나이스의 ‘아이스콤보plus’는 냉수와 온수가 나오는 냉ㆍ온정수기에 얼음을 만드는 기능까지 추가한 국내 최초의 제품. 사계절 내내 깨끗한 얼음을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 지난 8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수 기능은 역삼투압의 4단계 정수 필터방식을 적용해 물 속 이물질을 제거해 주며, 가정에서 많이 쓰는 냉수는 물론 정수와 온수까지 취수할 수 있어, 필요에 따른 활용도가 높다. 제빙 기능의 경우, 순수한 물은 0℃에서 얼고 그렇지 않은 물은 온도가 너 낮아야 언다는 ‘빙점강하의 원리’를 적용해 가장 깨끗한 물로만 얼음을 만들어 낸다. 크리스탈처럼 맑고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 잘 녹지 않고 얼음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데다, 각종 센서가 내장돼 있어 주위 환경에 따라 얼음의 질이 변하지 않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 이 밖에 실수로 인한 오동작을 예방하는 ‘버튼잠금기능’과 절전기능, 온수자금기능 등 다양한 안전장치와 부가 기능도 갖추고 있다. 청호나이스 황종대 사장은 “앞으로 ‘아이스콤보plus’가 정수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신규 고객유치는 물론 기존 정수기 고객들의 교체 수요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