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이홀딩스 高~高~”

비에스이홀딩스가 노키아에 대한 수주물량 증가와 신규 사업의 성공 가능성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비에스이홀딩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9,000원으로 마감, 3일 연속 상승했다. 9월 초와 비교해 주가가 34%나 급등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3ㆍ4분기 노키아 공급물량이 2ㆍ4분기보다 5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휴대폰용 콘덴서 마이크(ECM) 매출 성장세가 비에스이홀딩스의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에스이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비에스이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비에스이가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 아웃소싱 비용이 40% 정도 절감되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이익률이 증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낮은 40억원선에 머물지만 이는 임직원에 주식을 무상 지급한 일시적 비용처리에 따른 것”이라며 “4ㆍ4분기 국내 휴대폰 신모델 출시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에스이가 내년부터 고가폰용으로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스피커사업도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재 개발 중인 스피커는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고음질이 요구되는 멀티미디어폰에 필수적”이라며 “신규 사업이 향후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