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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보험상품 올 가이드] 홈슈랑스 전성시대 열렸다

인터넷·전화통한 보험 판매 확산은 기본<br>홈쇼핑 채널서도 보험사간 각축전 치열 <br>보혐료 10∼15% 싸고 상품 다양해 인기

방카슈랑스 제2단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ㆍ전화 등 온라인과 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인터넷사이트나 텔레마케팅을 통한 보험판매는 이미 고전적인 판매방식으로 느껴질 만큼 확산됐으며, 최근에는 홈쇼핑 채널에서 보험이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아 ‘홈슈랑스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판매하는 상품도 종신ㆍ건강ㆍ어린이ㆍ암ㆍ상해ㆍ자동차보험 등을 아우르고 있다. ◇온라인ㆍ홈쇼핑 판매 전성기=생명보험사들은 현재 9개 회사에서 무려 53개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판매중이다. 홈쇼핑을 통한 판매도 LGㆍCJㆍ현대ㆍ우리 등 4개 홈쇼핑에서 14개 생명ㆍ손해보험사들이 60개가 넘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초기에는 오프라인 판매조직이 취약한 중소형 보험사와 외국계 보험사가 온라인ㆍ홈쇼핑 판매에 앞장섰지만 최근에는 삼성ㆍ교보ㆍ대한생명 등 국내 ‘빅3’생보사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가열된 상태. 특히 교보생명은 ‘교보다이렉트’라는 브랜드로 별도의 사업본부를 만들어 10~15% 저렴한 보험료로 인기몰이를 주도하고 있다. 홈쇼핑에서는 중견 보험사와 외국계 보험사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계 PCA생명이 최초로 홈쇼핑에 진입한 이후 흥국ㆍSKㆍ동양ㆍ신한 등 중견 생보사들이 뛰어들었고 교보다이렉트와 대한생명ㆍ삼성화재ㆍLG화재ㆍ현대해상 등까지 가세했다. 보험상품도 다양해졌다. PCA와 미국계 라이나생명이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홈쇼핑에 선보이기까지 해 오프라인과 홈쇼핑 보험상품 간의 장벽은 사실상 무너졌다. ◇저렴한 보험료가 장점=온라인ㆍ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값싼 보험료다. 손보사들이 홈쇼핑에서 판매중인 상해보험 상품의 경우 대부분 월 보험료가 1만원 미만에서 2만~3만원대로 부담없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6월 손보사 가운데 가장 먼저 홈쇼핑 판매에 나선 LG쇼핑은 이에 힘입어 지금까지 8만여건이 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상해보험 등 저가 보험의 경우 대량 가입이 가능한데다 보험설계사의 인건비가 빠지기 때문에 보험사로서는 짭짤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에도 일부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온라인이나 홈쇼핑으로 판매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 시장에서의 판도가 전체 보험시장 주도권에도 적지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저렴한 상해보험의 경우 영업사원들이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홈쇼핑을 적극 활용할 수 있고,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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