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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산업도 성장전망 밝다"

제조업 앞으로 3년간 연간 18% 순익증가삼성증권은 28일 「거시적 관점의 제조업 이익모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체는 구조조정과 IT투자 등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연간 18% 안팎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제조업 ROE는 지난해 10.1%, 올해 10.4%, 2001년 12.1%, 2002년 12.4%로 추정돼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지난 86~88년 3저 호황기 이후 최고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3년간 제조업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으로 우선 구조조정 성과를 들었다. 구조조정에 따라 2.7% 가량 순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며 고정비용의 증가는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자산매각과 설비증설둔화로 기업의 자금잉여 상태가 지속될 것이며 부채축소 노력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긍정적인 주변환경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됐다. 오는 2002년 예상 금리는 회사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7.7%로 내다봤다. 이는 ROE가 시중금리를 상회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또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으로 매출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수출입단가의 동반 상승은 수출위주의 제조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전망이 모든 제조업체에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구조조정과 함께 IT투자, 전자상거래 등에 앞장 선 기업만이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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