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철근시황 개선 기대감… 철강주 날개다나

철근시황 개선 기대감… 철강주 날개다나 철근시황이 7~8월을 바닥으로 9월부터 개선될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면서 철강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0일 POSCO[005490]는 23만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지난 주말보다5천원(2.22%) 오른 23만원에 마감됐다. INI스틸[004020]과 한국철강[001940]도 이날 각각 2만9천500원, 3만2천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3~5%대의 강세를 이어갔다. 동국제강[001230]은 2천500원(13.16%) 급등한 2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철근가격 인상과 재고 및 수입 감소, 5월부터 하락한 고철가격 원가반영 등의 영향으로 철근시황이 9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근 가격의 경우 일본 동경제철이 8월말에 연초 이후 처음으로 인상한데 이어미국 열연코일 유통 가격도 t당 44달러 상승하는 등 세계 철강가격 사이클이 여름을바닥으로 4.4분기 상승국면에 도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 양기인 애널리스트 "중국 경기과열 억제책으로 아시아 지역 철강생산증가율이 내년에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 철강제품 수요는 꾸준히이어지면서 제품가격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 재고량도 건설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에다 자동차 시장의 하계 휴가와 부분파업 등으로 지난달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성수기에 접어드는 9월 하순부터수요 회복으로 재고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여기에 철근 수입량이 7월 3만1천t을 기록, 2005년 월평균 10만~13만t을 크게밑돌기 시작해 수입량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4.4분기 계절적 수요 증가에 이어 정부의 공급위주 부동산 정책, 일본 건설경기의 회복과 중국의 민간건설 여신 철폐(2008년 올림픽 준비) 등이 안정적인 철근수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9월부터 철근가격을 t당 48만원으로 인상한 국내 철강 업체가 2만원을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가 급등에도 전문가들은 철강주의 추가 상승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업종 대표주인 POSCO와 철근 시황 회복에 따라 수혜가 큰 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에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동부증권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철강주가 가파른 주가 상승을 나타내는 이유는 시장 대비 50%가량 할인 거래되고 있는 저평가 메리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강 경기가 과거에는 수급 상황에 의해 변동성이 컸지만 이제는 거대 철강업체의 등장에 따라 한층 안정화 됐기 때문에 철강업종에 대한 접근을 달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입력시간 : 2005/09/20 14:3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