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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채무상환능력 악화

영업익 줄고… 이자비용은 늘고<br>코스피 12월 결산법인 563개社<br>1분기 이자보상배율 크게 하락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반면 이자비용은 급증하면서 상장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2월 결산법인 563개사의 1ㆍ4분기 이자보상배율은 2.32배로 전년 동기의 6.7배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 기간 상장사의 이자비용은 3조2,9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64% 급증했지만 영업이익은 15조5,754억원에서 7조6,593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 이상인 상장법인도 378개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2개사보다 44개사가 감소했다. 10대 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3.90배로 전년 동기(11.29배)의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10대그룹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138.75배)으로 나타났고 이어 롯데(13.68배), GS(9.74배), LG(8.36배)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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