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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봇' 해외 진출 전담조직 구성

후속작 개발도 담당


KT가 자사 교육용 로봇 '키봇(사진)'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꾸렸다. 키봇 사업에 대한 대내외 회의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반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7일 KT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지난 주말 홈고객부문 산하의 '홈글로벌마케팅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홈고객부문의 박해정 상무가 이끌 이 조직은 '키봇'의 해외 진출과 후속작 개발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KT는 각각 지난해 4월과 12월 키봇 1, 2를 출시했다. 유소년층을 타깃으로 한 키봇 2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7인치 스크린,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으며, 다양한 교육용ㆍ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키봇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모바일리와 현지 시장 진출 협정을 맺는 등 해외 시장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당시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키봇2의 사우디 진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키봇의 후속작은 고령화 시대를 겨냥, 노인층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스마트 헬스' 건강관리 기능까지 더한 로봇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년용 키봇 1, 2에 이은 '반려 로봇'의 콘셉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 다만 KT 안팎에서는 키봇의 사업성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키봇 1의 판매량은 지난해 9월까지 출시 이후 5개월 동안 1만대에 그쳤다. 키봇은 KT와 아이리버가 함께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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