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철 NH투자증권 글로벌전략부장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양적완화에 힘입은 세계 증시호황은 서서히 마감되고 있다”며 “국가별로 저성장이 지속되거나 출구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부장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 전략을 제시하고 “반등 때마다 서서히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그는 유럽과 일본 증시에 대해선 “9∼10월에 각각 발표될 증시에 우호적인 정책을 지켜보고 나서 매도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경기가 올해말 이후 바닥을 찍고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주식을 보유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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