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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으로 유세전 본격화

여야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28일 후보등록 개시와 함께 D-16 필승작전에 돌입, 정당·개인연설회 등을 통해 초반 기세장악을 위한 본격 유세전을 벌였다.특히 「1여3야」의 4당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지도부 지원유세나 정당·후보연설회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 부동표가 몰려있는 수도권 장악을 위한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민주당은 서영훈(徐英勳)대표,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의 기자회견·유세단 발대식에 이어 수도권 경합지역에 3개 중앙유세지원단을 총출동시킨 가운데 8개 지구당 정당연설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徐대표와 李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공식선거전에 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도약과 중산·서민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제2의 경제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李會昌)총재와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지도부가 최대 격전지인 서울 강북의 서대문 을, 은평갑과 경기 고양 등 수도권에 집중 투입돼 오전부터 릴레이식 유세를 벌이며 바닥표 훑기에 나섰다. 李총재는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즉석 가두연설을 통해 국가부채, 도시빈민 급증 등을 지적, 『이번 총선에 참여해 현정권의 2년간 실정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경북 예천 상설시장에서 첫 거리 유세를 가진뒤 상주, 김천, 구미 등 경북 4개 지역을 돌며 유세전을 펼쳤으며, 이한동(李漢東)총재도 파주, 화정, 부천, 안산 등 경기지역을 누비며 「보수바람몰이」에 나섰다. 金명예총재는 유세에서 『한나라당은 나라를 결딴내고도 국민에게 사과조차 않는 후안무치한 정당이고 민주당은 내각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신의없는 정당』이라며『정통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자민련만이 정치안정과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국당은 오전 여의도당사 앞에서 당지도부가 모여 유세차량 시승식을 갖고 서울시내를 돌며 유세를 벌인데 이어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경남지역 정당연설회」를 열고 최대 지지기반인 부산지역 공략에 착수했다. 김 철(金 哲)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총선에서 진정한 야당이 승리해야만 국민이 원치않는 현정권을 차기에 교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김홍길기자NAMASTE@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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