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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성 DMB폰 전량 리콜

삼성전자의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폰(모델명 SCH-B200)이 소프트웨어 문제로 전량 회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SK텔레콤에 공급한 B-200 모델에 소프트웨어상의 작은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28일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면서 “8월1일부터 정상적인 제품을 다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제품을 구매한 200여명에게는 개별적으로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소를 지정하는 명령어에 사소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소비자들이 이같은 오류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완전한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제품을 모두 회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위성DMB폰(SCH-B100)을 출시한 데 이어 5월에는 폴더형 위성DMB폰(SCH-B130), 이달에는 슬라이드 가로보기 위성DMB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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