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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재창업자금, 가시적 성과

융자 137억원, 신용회복 30명, 평균 3.3명의 고용창출까지

대구에 소재한 CCTV 제조업체 F사의 대표 P씨는 과거 운영하던 회사의 해외 수출거래에서 문제가 발생해 최종 부도 처리되는 쓰라린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P씨는 축적한 제품개발 노하우와 영업망을 그대로 사장시키기가 아까워 기회를 모색 중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F사는 지난해 재창업자금을 대출받은 후 현재까지 10억원의 알토란 같은 실적을 올렸다. 과거 사업실패의 경험을 가진 중소기업인이 쉽게 재기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과 자금지원을 해주는 ‘재창업자금지원사업’이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15억원에 불과했던 지원실적이 올해는 122억원까지 확대됐고 재창업자금 지원과 함께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신용회복을 받은 기업인도 30명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중진공이 11월 지원업체를 자체 전수조사한 결과, 재창업자금은 신용이 악화된 예비창업자들을 주요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받은 업체들의 현재까지의 평균 생존율은 95%에 가까우며 평균 3.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중진공은 사업실패로 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 정보가 등재된 자 또는 저신용자(7등급이하)로 시중 금융권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기업인을 신청대상으로 시설 및 운전자금을 업체당 연간 최고 3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재창업자금과 관련한 문의 및 상담은 사업장이 소재한 중진공 각 지역본부ㆍ지부로 하면 된다. 김현태 중진공 융자사업처장은 “지난 2년간은 이 지원제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지원효과 극대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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