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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반송시스템 사업 진출/동양에레베이터 일사와 판매권 계약

동양에레베이터가 일본 호쿠쇼사와 판매권 계약을 체결, 수직반송기 사업에 진출한다.19일 동양에레베이터(대표 원종선)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기본으로 각종 콘베이어나 컴퓨터를 결합한 화물용이송장치인 수직반송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수직반송시스템은 최근 고층화된 배송센터나 공장, 대형쇼핑센터에서 물건을 효과적으로 운송하도록 고안됐는데, 컨베이어에서 이송돼온 물건을 버튼조작만으로 원하는 층으로 연속적으로 운반하는 물류시스템이다. 수직반송시스템은 소품종 대량운반에 적합한 수직연속반송기, 다품종 소량운반에 적합한 수직자동반송기, 제품의 반입반출이 가능한 수직분류반송기로 구분된다. 지난해 국내수직반송기 시장규모는 5백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외국업체로부터 수입,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양에레베이터는 신규사업 진출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2%증가한 3천억원으로 잡고 있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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