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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19년만에 졸업 흥아해운, 주가 약보합

흥아해운이 19년 만에 관리종목에서 졸업했다. 지난 30일 부산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흥아해운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종결 판정을 내렸다. 1일 오전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한 때 1만9,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50원(0.88%) 내린 1만6,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흥아해운은 85년 계열사인 범한금속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거래소시장에서 최장기인 19년 동안 관리종목으로 있었다. 흥아해운은 99년 3월 자본전액잠식에서 벗어난 데 이어 올 3월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해운업 호황 등에 힘입어 지난 3ㆍ4분기에는 매출 1,372억원 영업익 87억원, 순익 99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고 영업익과 순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10월 정리계획안이 정한대로 85년부터 2003년까지 변제의무를 차질 없이 이행했으며 87년 이후 지속적인 흑자경영과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했다고 판단, 회사정리절차 종결 신청을 냈으며 이번에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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