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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시장 2∼3년내 급신장/정보통신진흥협 조사

◎일반인 77.8% “EC로 상품구매” 밝혀/주고객층 75.9%/486급 이상 컴 보유국내에서 전자상거래(EC)를 실현하기 위한 각종 환경이 이미 상당히 갖추어져 있어 2∼3년내에 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는 최근 3백71개 기업과 일반인 1천8백86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위한 기초 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점칠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반인 1천8백86명중 77.8%인 1천4백24명이 앞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 중 인터넷과 전자상거래의 주요 이용층이 될 것으로 보이는 직장인·대학생 등 20∼30대의 75.9%가 486급 이상의 고성능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77.2%가 인터넷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지표는 전자상거래의 수요자인 일반인들이 EC를 새로운 상거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의지와 도구를 갖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알고 있는 등 EC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기반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또 조사에 응한 3백47개 기업중 24개사를 제외한 3백23개사(93%)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수요자는 물론 공급자도 EC를 새로운 상거래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조사에 응한 전체 업체중 59%와 현재 EC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중 78%가 앞으로 3년안에 전자상거래가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관련법이나 보안·대금결제 등 기술적인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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