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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미국發 훈풍 “전고점 돌파 시도”

6자회담 복귀결정에 외국인 매수 강도 높일듯<BR>주도주 부각 IT주도 실적발표 계기 반등 기대


[주간 증시전망] 미국發 훈풍 “전고점 돌파 시도” 6자회담 복귀결정에 외국인 매수 강도 높일듯주도주 부각 IT주도 실적발표 계기 반등 기대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이번 주 증시는 다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급등한데다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IT(정보기술)주가 주도주로 부각되는 가운데 주요 IT주의 실적발표가 이번 주에 예정돼 있어 실적발표를 계기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큰 상황이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고점을 돌파한 것도 긍정적이다. ◇대형 IT주 실적 발표 이어져= 포스코에 이어 LG필립스LCD(11일), 삼성전자(15일) 등 대형IT주가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IT주가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바닥으로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금주 애플컴퓨터와 AMD(13일, 현지시간), 램버스(14일) 등 IT업체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말 큰 폭으로 상승(442.75, 2.51% 상승),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이닉스, 인텔, 노키아, AUO(타이완) 등 국내외 IT업체의 주가흐름이 괜찮고, 하반기 IT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있어 금주 증시는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며 “다만 IT 등 대형주의 상승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이고, 중소형주는 턴어라운드 종목과 양호한 조정을 받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도주 변화 양상 본격화할 듯=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1,050원대를 지속하면서 IT, 자동차 등 수출주의 부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급등했던 중소형주에 대해 최근 일부 차익실현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수출주의 부각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최근 외국인(7거래일 연속 순매수)들은 자동차주와 은행, 삼성전자 등 일부IT종목을 사들이는 대신 제약ㆍ보험 등 일부 중소형주는 팔고 있다. 함성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IT, 자동차 등 수출주의 부각과 금융 등 내수주나 실적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중소형 가치주들의 상승시도가 혼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유가부담 제한적, 투신매수여력 감소 부담= 유가가 지난주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올들어 유가와 증시의 상관관계를 볼 때 유가상승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실제 유가가 배럴당 40~50달러를 넘어갈 때도 적립식펀드를 앞세운 기관의 유동성으로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두바이유가 지난주 말 심리적 마지노선인 배럴당 55달러를 돌파(올해 34% 상승)한데다 최근 기관의 매수강도가 줄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투신의 순수주식형 펀드 잔고 증가액은 5월 1조1,704억원, 6월 2,412억원, 7월 210억(7일현재)로 감소 추세다. 김세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IT주의 턴어라운드로 금주 지수는 1,040~1,050까지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관의 매수여력 약화 등을 감안할 때 금주 이후에는 1,000선 안팎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 은행이나 LCD 관련 부품ㆍ장비주 등을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입력시간 : 2005/07/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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