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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측근 주말께 소환/검찰,이권개입 포착
입력1997-03-20 00:00:00
수정
1997.03.20 00:00:00
김현철씨 비리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최병국 검사장)는 19일 유선방송사업 등 현철씨의 이권개입 의혹에 대한 내사결과 현철씨의 측근들이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주말께 소환,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현철씨의 측근인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와 대호건설 전사장 이성호씨(37), 서울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 등 이 사건 핵심 관련자 3∼4명에게 곧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
최중수부장은 그러나 현철씨의 소환 시기와 관련, 『계속 조사는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으며 국회 청문회 일정도 감안하고 있다』고 말해 현철씨의 소환이 늦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검찰은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현 신한국당의원)이 4·11총선 전인 지난해 2월말께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부인했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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